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경주발전 전기 되도록 할 것"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경주발전 전기 되도록 할 것"

연합뉴스 2025-01-06 15:1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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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촬영 손대성]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6일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발전상과 문화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로 경주와 한류, 전통주, 종가음식, 한식, 한복, 한옥, 한자, 한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소형모듈원전(SMR),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미 확보한 예산 외에 추경 때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기반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3천246억원을 들여 하천·도로를 정비하고 화백전시컨벤션센터(HICO)를 개축하며 정상회의장·전시장·미디어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해 본예산 1조9천억원보다 1천250억원 많은 2조250억원의 예산을 올해 확보한 만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조성하며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 등에 힘쓸 방침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이후 사업을 통해 성과가 이어지도록 해 시민 모두의 삶이 나아지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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