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 전문 변호사로 변신… "잘하는 이혼은 없다"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 변신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에서 탁재훈은 법률사무소 대표로 변신하여 실제 이혼 사건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탁재훈은 "사회적인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개개인적으로 사연에서 시달리시는 분들, 여러 가지 마음적으로나 상황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밝혔다.

탁재훈은 과거 이혼 경험을 통해 쌓은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변호사들과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충분히 공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탁재훈은 "잘하는 이혼은 없다"며 이혼이라는 주제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혼을 보면 자기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잘하는 이혼은 없지만 잘 되게끔 남녀가 그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게 잘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혼 상담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함께 출연하는 그룹 샵 출신 이지혜와 코미디언 신규진 사무장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탁재훈은 두 사람과의 케미스트리를 "이런 호흡은 나올 수 없는 호흡"이라고 극찬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탁재훈은 "이해할 수 없는 사연들도 많고, 놀라운 사연들도 있고, 황당한 사연들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어떤 사연이든 주저하지 않고 저희에게 의뢰해 주시면 이성적으로 공감하면서 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