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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 AVIEW LCS를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AI 기술의 정확성을 입증한 것을 넘어, AI가 1차 판독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AVIEW LCS의 1st-reading 성능 관련 연구 논문이 지난 12월 28일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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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는 iDNA 팀과 함께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유럽 폐암 검진 프로젝트 4ITLR(4-IN-THE-LUNG-RUN) 데이터를 활용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VIEW LCS는 100mm³보다 큰 결절을 잘못 찾을 가능성이 인간 영상의학 전문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폐 결절 검출 AI가 현재 폐암 검진의 2차 판독 도구로서 영상의학 전문의가 검출한 결과를 보조 확인 검토하는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되고 있지만, AI를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하게 되면 AI 가 먼저 폐 CT 영상을 걸러주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 검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VIEW LCS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의 폐암 검진 시범 사업 프로그램에 채택되어 있다. 한국의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의료진 간의 판독 편차를 줄이고 검진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규모 인구 기반 검진 프로그램에서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로 지난달 아시아 암 검진 학회에서 발표됐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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