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3호선 삼송역 이름이 올해부터 삼송(중부대학교)역으로 변경됐다.
중부대는 지난해 12월13일 국가철도공단이 역명부기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양측이 사용계약을 체결해 삼송역의 역명이 ‘삼송(중부대학교)’역으로 바뀌었다고 6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철도역이나 전철역의 공식 명칭에 특정 시설 명칭을 괄호 형태로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송역 역사 외부 출입구의 역명표지 및 승강장 역명판 등이 교체됐으며 하차 시 열차방송에도 부기 역명이 사용된다.
중부대는 역명부기를 통해 고양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4년제 종합대학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캠퍼스를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열 총장은 “삼송(중부대학교)역의 명칭 확정은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우수 신입생 모집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송-신원-고양-중부대 연계벨트를 구축해 삼송(중부대학교)역을 대학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삼송역의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3만337명으로 수도권 전철 3호선 고양지역 내 역 11곳 중 승객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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