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철원군 농특산물 교류 물품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귀포시는 2025년 을사년 이른 설날을 앞두고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자매도시 철원군과 지역 대표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29년간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정기적으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며 우호적 교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교류 품목으로‘서귀포in정’에서 엄선한 겨울 제철 만감류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을, 철원군은 강원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인 철원 오대쌀(햅쌀) 및 간편식 즉석밥과 함께 최근 잡곡밥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철원 오대현미를 추가 선정했다.
양 지자체에서는 13일까지 사전 신청·접수를 받고, 주문상품은 20일부터 택배를 통해 원하는 수령장소에 배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뿐만 아니라 각 부서 관련 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여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현재까지 총 65회에 걸쳐 서귀포시 감귤류 (감귤, 한라봉 등)와 철원 오대쌀 각 20억 원 등 약 40억 원 규모의 교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상호 간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자매결연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해마다 철원군과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뜻깊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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