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지난해 공익사업·보험으로 18만2천명 지원

우체국, 지난해 공익사업·보험으로 18만2천명 지원

연합뉴스 2025-01-06 12:0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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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18만2천여 명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우본은 지난해 우체국 인프라 기반, 소외계층 지원, 미래 세대 육성, 지속가능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3개 공익사업과 공익보험을 운영했다.

먼저 집배원이 지역 취약계층에 등기 우편을 배달하면서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복지 지원 대상을 발굴하는 사업인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재작년 60개에서 지난해 86개로 확대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고령·고립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위험 요인을 예방하는 '안부살핌 소포' 사업도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 환자 2천701명에게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이 우체국 유휴 공간에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자립준비청년 246명에게 매월 30만원의 식비를 지원했으며 취약계층 청소년 1천257명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공익보험 가입자와 수혜자도 늘었다. 자녀 희귀질환 등을 무료 보장하는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7만여명, 취약계층 상해를 보장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은 2만9천여명이 새로 가입했다.

지난해 총 10만여명이 우체국 공익보험 수혜자가 됐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우본은 올해에도 사회공헌 활동 예산 115억원을 편성해 안부살핌 소포 등 지자체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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