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와 도경수의 우당탕탕 구내식당 오픈기가 베일을 한 겹 벗었다.
9일 첫 방송될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약칭 ‘콩콩밥밥’)는 절친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 식당 운영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고군분투를 예고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본사 대표와 특약이 담긴 실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구내식당 오픈 준비를 하는 이광수와 도경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계약서의 특약에는 제작사 사우들에게 200인분의 요리를 제공하고 강원도에서 직접 납품받아 온 평창 감자 140kg를 요리로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계약서에 간인을 하고 난 이광수는 웃음기 없는 계약 체결 상황에 “너무 진지해서 짜증난다”라고 해 폭소를 터트린다.
이어 대표 이광수, 본부장 도경수라는 직함을 달고 본격적으로 식사 준비에 돌입한 두 사람의 분주한 주방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표 이광수는 위엄 있는 사장의 포스를 내뿜어 보지만 탕후루에 소금을 넣을 뻔하는 등 빈틈을 드러내 추구하는 바와 달리 의욕만 넘치고 있다. 반면 도경수는 조리병 출신답게 척척 요리를 해내며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진정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성격은 물론 일하는 성향까지 전혀 다른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아옹다옹하지만 구내식당을 함께 운영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도 보인다. 도경수는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라며 이광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해 이들이 서로를 어떻게 보완하며 식당을 운영해 나갈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또한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에 스페셜 사우 김우빈, 세븐틴, 이영지의 깜짝 방문도 주목된다. 그중 김우빈은 외부 감사로서 두 사람에게 시간 단속을 하는가 하면 이영지는 어묵을 꼬치에 꽂으며 아르바이트로 ‘열일’하고 있어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속 스페셜 사우들의 활약 역시 기대된다.
‘콩콩밥밥’은 9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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