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에충 200키로 언저리 되는 총거리를 무복함
길지도 짧지도 않은 거리긴 한데… 오늘 바람이 미친날이라 토시 없었음 중간에 걍 빠꾸했을지도…
25년 달력을 만들면서
1월 사진으로 쓴게
대충 이거 찍은 날인데… 날이 추워지기도 했고 갈사만에 갈대도 볼겸 겸사겸사 같이갈 갤럼들을 모집했음
내가 원동기인지라 만나서 같이가긴 좀 민폐기도해서
점심쯤 고하버거서 만나자하고 존나 달려서
점심시간 딱 맞춰서 도착함
수제버거치곤 꽤 퀄리티가 괜찮아서리
거리가 제법됨에도 자주오는 버거집임
버거집 뒤엔 하동읍성이 있는데
밥먹고 산책으로 가기 적당한 거리긴하나
대부분의 바붕이는 걍 오돌이 타고 올라오는걸 추천함
적당한 주차장이 있음
오늘도 그네에서 혼자 셀카놀이함…
온다는 놈이 아직 안와서 좀더 시간 때움
작년보단 조오끔 덜 흐린데 분위기도 비슷해서
차만 바뀌고 모든게 그대로인 그런 날이였음
글마를 만나서 호다닥 화력발전소로 이동함
오늘은 박력넘치는 매연이 적노…
6기통 다 뿜뿜하는거 찍고 싶었는데
담배태우는 글마 도찰좀 하다가
때마침 볕도 잠시 들어서 열심히 셔터질함
얼굴이 특정되는 사진을 제외하곤 이정도 남네
시간때가 딱 따땃할때라 편하게 사진찍고 철수함
겨울 철새들도 제법 내려왔던데
새들을 담을 렌즈가 없어서 걍 구경만하고 나옴…
오돌이 기변병이 아니라 렌즈 기추병이 올꺼같노…
화력발전소를 담아주고 이제 진짜 복커 시작…
4시쯤 넘어가니 춥긴 춥더라
그래도 갈때랑 다르게 뒷바람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음…
슬라이드 필름으로 키링 만든거 보여주니까 글마도 신기해 하던데.. 글마 샷을 마지막으로 또 슬라이드 필름 다 태웠으니
조만간 현상 맡겨서 마운트 작업해줘야겠다.
날 추운데 조심히들 다니시고
얼마안남은 올해도 즐겁게 보내시길…
Copyright ⓒ 유머갤럭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