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은 2월 보고타3쿠션월드컵
서울3쿠션월드컵은 11월
세계캐롬연맹(UMB)은 최근 2025년 국제캐롬(3쿠션)대회 일정을 확정,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3쿠션월드컵은 오는 2월24~3월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막전을 갖는 것을 비롯, 올해 모두 7차례 개최된다. 보고타3쿠션월드컵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열린다. 지난해의 경우 트란퀴옛치엔(베트남)이 결승에서 사메 시돔(이집트)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호치민(5월) △앙카라(6월) △포르투(7월) △앤트워프(10월) △서울(11월) △이집트(12월) 대회 순으로 열린다. 지난해 한국 선수는 허정한(경남)이 앙카라대회에서 1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따라서 올해에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3월 세계팀3쿠션선수권…월드게임은 8월 中청뚜
세계주니어 및 여자3쿠션선수권은 9월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개최되며 한국은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조영윤(숭실대)과 8강에 머문 여자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유일한 3쿠션 국가대항전인 세계팀3쿠션수권은 3월 독일 비어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랭킹 1, 2위인 허정한과 조명우가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도 조명우과 허정한이 출전했으나 8강에서 스페인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8월에는 중국 청뚜에서 ‘2025 월드게임’이 예정돼 있다. 직전 2022년 미국 버밍햄월드게임에는 서창훈(캐롬) 박은지(포켓볼)가 출전, 각각 16강 8강에 오른 바 있다.
월드게임은 비올림픽종목을 대상으로 매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스포츠행사로 첫 대회는 1981년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2013년 칼리월드게임(콜롬비아)에서 김가영이 여자포켓9볼 준우승, 고 김경률이 3쿠션 4위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2017년 브로츠와프월드게임(폴란드)에서도 여자포켓9볼서 2위를 차지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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