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실탄 10발 준비'… 검찰, 오늘 문상호 기소 예정

'인당 실탄 10발 준비'… 검찰, 오늘 문상호 기소 예정

머니S 2025-01-06 08:2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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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6일 구속기소될 전망이다. 사진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6일 구속기소될 전망이다. 사진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에 '실탄 인당 10발 정도 준비하라'고 지시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6일 구속기소된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문상호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20일 공조수사본부에 의해 긴급 체포된 문 사령관의 구속 기한은 이날 만료된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문 사령관은 지난해 12월3일 오전 10시쯤 정보사령부 계획처장과 작전과장에게 연락해 "상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이 있다" "참모부에서 소령급 인원으로 8명을 선발하되 말귀 알아듣고 현장에서 상황 파악이 가능한 인원으로 구성해라" 등을 지시하며 비상계엄을 사전 공모했다.

특히 문 사령관은 "전투복에 야전상의, 전투조끼, 전투모, 권총 휴대, 실탄 인당 10발 정도(5발씩 탄창 2개)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직원 체포에도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일 체포 대상인 선관위 주요 직원 30여 명의 명단을 정보사 정성욱·김봉규 대령에게 알려주고 작전을 지시했다.

검찰과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태 사건 피의자들의 구속 기간을 최장 20일로 정하는 데 협의하고 공수처와 검찰이 각각 10일씩 조사하도록 합의했다. 이에 공조본은 지난달 24일 문 사령관에 대한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 신청해 6일까지 구속 기한이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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