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김치 냉장고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28회에는 이영자의 세컨하우스에 방문해 김장 일손을 돕는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홍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 김치 냉장고 공개.. "겨울 맞이 업데이트"
이날 본격적인 김장 시작 전,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홍현희는 이영자의 세컨하우스를 구경했다. 특히 이들은 냉장고가 있는 주방을 보며 크게 감탄했다. 양세형은 "이야, 이렇게 해놨어? 나 지금 무슨 박물관 온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지역별 김치가 담겨 있는 김치 냉장고였다. 이영자의 김치 냉장고에는 보성, 부안, 서산 등 전국 8도 김치가 모두 담겨 있었다. 앞서 야외에 있는 냉장 창고도 보았던 유병재는 "김치 비엔날레잖아"라며 또다시 신기해했다.
이영자는 멤버들의 감탄에 "내가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지방 행사 많이 다니고 아는 사람이 많다. 내가 먹어 보고 말해주길 원하신다. 오는 걸 다 받는 것 뿐이다. 그런데 세 군데에서 아직 안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느 지역 김치가 최애냐"라는 물음에 "난 골고루 다 좋아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 '비늘김치' 레시피 공개
그런가 하면 이날 이영자는 멤버들에게 '비늘김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비늘김치는 무에 비늘처럼 엇비슷하게 칼집을 내 김칫소를 넣는 궁중 김치로, 무를 통으로 담그기 때문에 안은 아삭하고 밖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김치다. 전현무는 자신의 별명이 '절인 무'라며 능숙하게 무를 잘랐고, 유병재는 김칫소를 버무렸다. 나머지 멤버들은 무와 배추에 김칫소를 채웠다.
이영자는 김장이 진행되는 동안 해물파전, 갑오징어 수육, 솥밥을 준비했다. 김장이 완성되자, 멤버들은 둘러앉아 김치와 음식들을 함께 먹었다. 양세형은 김치와 갑오징어, 고기를 한데 말아 먹으며 "너무 쫀득하고 부드럽다"라고 평가했다. 홍현희는 이영자에게 "건강하셔서 더 많은 레시피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전현무는 "이분 본업이 레시피 하시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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