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레미제라블' 참가자들에게 분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6회에는 돼지고기 완전 정복 3차 미션 '굽기 평가'에 나선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 성의 없는 참가자들에게 분노 폭발.. "이런 기본도 못하냐"
전날 밤 데이비드 리 셰프에게 고기 굽는 방법 교육을 들었던 참가자들은 팀별로 나뉘어, 불 피우기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하진우는 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작을 숯 위에 올려 불을 붙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데이비드 리 셰프가 나서 장작을 내리라고 조언했지만, 하진우는 자신의 방법을 고집했다.
이에 데이비드 리 셰프는 "이 친구는 고집이 과도하게 세다. 내가 세 번이나 얘기를 해줬는데도 따르지 않더라. 배우지 않는 학생은 필요 없다. 학생이 아니라 선생을 해야 한다"라고 탄식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불붙이는 것도 테스트다. 2분 안에 불이 안 붙으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장작 위에 올린 숯은 불씨를 잃어갔고, 다른 팀 역시 불피우기에 고전하며 숯만 추가했다.
결국 백종원은 "야! 아무 생각 없이 하지 말고 뭐가 잘못됐는지 가서 보란 말이야. 너희가 뭘 잘못했는지 보라고. 미련하게 하지 말고! 고민 좀 하면서 해. 같은 시간을 줬는데 불이 붙고 안 붙고 하지않나. 그러면 다른 데는 어떻게 했는지 봐야할 것 아니냐. 이렇게 무식하게 일하면 365일 기다리기만 하다가 끝나는 거야"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숯을 빼라고, 이 XXXX. 숯 빼고 장작에 불을 붙여야 할 것 아니냐, 이 XXXX. 이런 기본도 못하냐. 이것도 못하면서 어떡할 거냐"라고 욕설도 내뱉었다.
데이비드 리 셰프 역시 "전날 시범을 보여줄 때 많은 얘기를 해주고 빠뜨린 내용은 분명 없었던 것 같은데도 이런다. 뚜껑이 열렸다"라며 분노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매주 토요일 방송
한편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명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는 백종원,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가 출연하고 있으며, 현재 약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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