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강설로 인해 취소될 수도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눈이 내리면서 경기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북부 지역에 황색 기상 경보가 발령됐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리버풀은 15승 3무 1패(승점 45점)로 1위, 맨유는 6승 4무 9패(승점 22점)로 리그 14위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분위기가 엄청나다.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올 시즌 PL에서 단 1패를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PL에서 우승을 차지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이 대단하다. 18경기에 출전해 17골 13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상황이 좋지 않다. 부진을 반복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나가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특히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PL에선 2경기 연속 0-2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과 맨유의 맞대결은 노스웨스트 더비라고 불린다. 역대 전적은 맨유가 83승 60무 72패로 우세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르다. 지난 5경기에서 리버풀이 2승 3무 1패로 앞선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선 리버풀이 7-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북부 대부분 지역에 황색 기상 경보가 발령됐다. 맨체스터 공항과 리버풀 공항 활주로가 강설로 인해 폐쇄되기도 했다. 매체는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원정 팬들의 안전도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경기를 위한 조건을 평가하기 위해 안전 회의가 열렸다. 현 단계에선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면서도 “최신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추가 안전 회의가 다시 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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