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판 승부 못 낸 ‘차기 의협회장 선거’···김택우·주수호 ‘결선행’

단판 승부 못 낸 ‘차기 의협회장 선거’···김택우·주수호 ‘결선행’

투데이코리아 2025-01-05 18:3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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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택우(오른쪽) 후보와 2위를 차지한 주수호 후보가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택우(오른쪽) 후보와 2위를 차지한 주수호 후보가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을 뽑는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택우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7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의 개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 선거에는 총 유권자 5만1895명 중 2만9295(56.45%)명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김택우 후보가 득표율 27.66%(8103표)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주수호 후보가 26.17%(7666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에 최안나 후보 18.92%(5543표), 4위에 이동욱 후보 15.69%(4595표), 5위에 강희경 후보 11.57%(3388표)로 집계됐다.
 
의협 선관위 규정상 유권자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한 후보자가 있을 시 결선 투표가 진행되며, 이에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택우 후보와 2위의 주수호 후보가 맞붙게 됐다.
 
이날 김 후보는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바로 회무에 임해야하는 아주 위중한 시기에 김택우는 즉각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 후보도 “결선투표에서 의사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주수호를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결선은 두 후보 간의 표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예측이 불허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개표를 진행한 고광송 의협 선관위 위원장은 “보궐선거임에도 불구, 엄중한 분위기에서 과열되지 않고 선거가 진행됐지만, 현재 의정 관계는 차분하지 않은 혼돈의 시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회원을 위한 투쟁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 실어주고 당선자는 14만 회원을 품에 안고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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