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일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기본급 연봉의 최대 53%로 공지했다. 셀트리온 직원 성과급이 연봉의 50%를 넘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급일은 오는 8일이다.
셀트리온이 이 같은 규모의 성과급을 책정한 건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셀트리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881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작년 1·4~3·4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49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2조1764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를 전년도와 마찬가지인 기본급 연봉의 50%로 확정했다. OPI는 이달 말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직원들은 추가 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봉이 업계 주요 기업 중 최고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절대적인 성과급 규모는 가장 높지만, 호실적에 걸맞는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직원들의 주장이다.
다만 OPI는 이미 확정됐기에 직원들은 사 측에 특별 격려금 형태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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