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에 80억 달러 규모의 무기 선적 계획

사진=뉴시스 제공.

바이든이 퇴임하기 불과 2주 전에 이스라엘에 전격적으로 무기 제공 소식이 나왔다.

미국 국무부가 의회에 이스라엘에 80억 달러(64억 파운드)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통보했다고 미국 소식통을 인용 4일 보도했다.

하원 및 상원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 무기 위탁에는 미사일, 포탄 및 기타 탄약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불과 2주 전에 이루어졌다. 

미국은 가자지구 전쟁 중 사망한 민간인의 수를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8월에 미국은 200억 달러 규모의 전투기 및 기타 군사 장비를 이스라엘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최근 계획된 선적에는 공대공 미사일, 헬파이어 미사일, 포탄, 폭탄이 포함되어 있다고 미국 관리는 말했다.

매각에 정통한 소식통은 4일 BBC에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 인도주의법에 부합하는 자국민을 방어하고 이란과 그 대리 조직의 침략을 저지할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있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방어에 필요한 능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종종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철통같이 약속해 왔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정교한 군대 중 하나를 건설하는 데 도움을 준 이스라엘에 가장 큰 무기 공급국이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은 이스라엘의 주요 재래식 무기 수입의 69%를 차지했다.

2024년 5월에 미국은 이스라엘이 남부 가자지구 도시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우려로 무기 공급을 주저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즉시 워싱턴의 공화당 의원들과 이를 '무기 금수 조치'에 비유하는 네타냐후 총리의 반발에 직면했다. 이후 바이든은 영업 정지를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반복하지 않았다.

이번 선적 계획은 퇴임하는 대통령이 자신의 유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바이든 행정부가 취한 여러 조치 중 하나다.

또한 후임자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하는 2025년 1월 20일 백악관을 떠나기 전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마지막 무기 판매 계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 당선인은 이전에 외국과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재선 도전을 포함한 미국의 개입을 줄이는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확고한 지지자로 자리매김했지만, 미국 동맹국에게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신속하게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남부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에 대응하여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잡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그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45,58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은 휴전 협정을 중재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왜 실패했을까요?

미국,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 선적 중단 발표

보웬: 이스라엘의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미국의 위협은 깨진 약속에 대한 분노의 신호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원을 강화하거나 군사 지원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데 30일의 시간을 줍니다.

이창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