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1월 5일부터 6일까지 뉴델리 방문에는 중국 댐의 영향에 대한 인도 측 인사들과의 논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3일 늦게 밝혔다고 이날 미국 CNBC가 전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오랫동안 인도를 아시아와 그 너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한 대항마로 여겨 왔다.
미국 고위 관리는 설리번의 방문에 앞서 ”우리는 메콩 지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의 여러 곳에서 중국이 만든 상류 댐이 하류 국가들에 환경뿐만 아니라 기후에도 잠재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워싱턴이 이번 방문에서 뉴델리의 우려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중국이 인도로 흘러드는 야룽장보 강에 티베트에 수력 발전 댐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한 우려를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중국 관리들은 티베트의 수력 발전 프로젝트가 환경이나 하류의 물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 댐의 건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연간 약 3천억 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달에 승인되었다.
미국 관리는 또한 이번 방문에서 민간 핵 협력, 인공지능, 우주, 군사 허가 및 중국 경제 과잉과 같은 주제들이 언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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