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스마트팜이 어르신 정서 안정과 고용 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복지관에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온도·습도 제어, 자동 급수 등 시간과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첨단 농업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계절 싱싱한 쌈채소를 제공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지원하는 스마트팜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및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 10명의 거주지에 설치해 집에서도 농작물을 편리하게 재배하고 수확하는 등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 도모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복지관에서는 30대의 스마트팜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프로그램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식생활 안정 및 돌봄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고 초고령사회 진입과 기후위기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복지 증진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확대 추진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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