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생활…여성에게 특히 위험하다

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생활…여성에게 특히 위험하다

위키트리 2025-01-05 13:46:00 신고

3줄요약

많은 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특히 여성들은 오래 앉아있을수록 자궁근종과 유방암 같은 여성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그 위험성을 세계 각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알아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R Image Factory-shutterstock.com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심한 복통이나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 쿤밍 의대 치옹 멩 교수팀이 30~55세 여성 66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은 2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두 배 더 높았다.

좌식 생활은 비만, 대사 장애, 만성 염증, 비타민 D 결핍 등을 유발해 자궁근종 위험을 높인다. 지방이 많으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늘어나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35~69세 여성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과 유방암 발병률을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7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은 7시간 미만으로 앉아 있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6% 더 높았다. 운동을 해도 유방암 위험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을 고치려면 자주 일어나서 몸을 움직여야 한다. 특히 식후에는 계속 앉아있지 말고 잠시라도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

성균관대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앉아만 있도록 했다. 다른 집단은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4분간 제자리걸음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제자리걸음을 한 집단은 혈관 이완 능력이 향상됐다.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은 식후에 2분만 걸어도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식후에 움직이면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소모돼 혈당 조절이 쉬워진다. 사용되지 않아 지방으로 저장되는 포도당의 양이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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