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시 지원자 1만519명···학부 전환 이래 ‘최대’

의대 정시 지원자 1만519명···학부 전환 이래 ‘최대’

투데이코리아 2025-01-05 12:09:15 신고

3줄요약
▲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사진=뉴시스
▲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 지원자가 학부 모집 전환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39개 의과대학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9.9% 증가한 1만5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 인력 양성 체계가 기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 모집으로 전환한 2022학년도 이후 최다 지원이다. 특히 최근 6년 새 지원자 수가 1만명을 상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경쟁률은 6.58대 1을 기록했으며 권역 중에서는 대구·경북 소재 의대 경쟁률이 10.88로 가장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충청권 9대 1, 강원권 7.83대 1, 부산·울산·경남 7.2대 1, 호남권 4.7대 1, 경인권 4.56대 1, 제주건 4.46대 1, 서울권 4.19대 1 순이었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서는 올해 증가한 지원 건수의 92.4%가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권의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58.4% 늘었으며 제주권 50%, 충청권 44%, 대구·경북 37.6%, 부산·울산·경남27.5%, 호남권 26% 등이 증가했다.
 
경인권은 18.3%, 서울권은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학별 경쟁률로는 서울권에서 경희대 의대의 경쟁률이 8.22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대 의대의 경쟁률은 3.52대 1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순천향대가 26.1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신대 25.77대 1, 동국대(WISE) 16.33대 1, 단국대(천안) 15.95대 1, 대구가톨릭대 14.6대 1 등 순이었다.
 
대학별 의대 지원자 수 증가에 있어선 성균관대가 전년 대비 363.4%, 아주대가 312.2% 크게 뛰었다. 동아대, 건국대(글로컬), 충북대 등에서도 지원자 수 증가폭이 1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상위권 수험생이 정시에서 이공계 최상위권 학과보다는 의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능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에 집중 지원하면서 이공계 학과의 합격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