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1동 맞춤형복지팀은 2024년 10월 29일 주민의 신고로 한 교회에서 식사를 받고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천안의료원에 긴급입원 조치했다.
성정1동은 A 씨가 장기간 노숙 생활과 안면 장애로 소통이 어렵고 신분증도 없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자, 경찰청에 신원 조회를 의뢰한 결과 10여년 전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된 이력을 확인했다.
이에 통합사례관리사가 대상자의 유일한 가족인 남동생을 찾아 현재 상황을 전하고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으며, A 씨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과 기초연금,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했다.
박성필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신고해준 주민이 있었기에 오랜 기간 실종된 A 씨가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관심과 신고를 바라고, 관에서도 더욱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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