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24-25 프리미어리그 최대 이변의 주인공 노팅엄 포레스트가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을 17위로 마감했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현재 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특히 원정에서 6승 2무 2패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에버턴을 연달아 잡아내며 원정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홈팀 울버햄튼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는 있지만, 여전히 강등권 근처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 무패 (2승 1무)로 17위까지 올라섰으나,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양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5경기 연속 무승부가 나왔고, 그중 4경기가 1-1 무승부였다. 이번 시즌 초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 역시 1-1로 끝났다.
이번 경기의 핵심 변수는 울버햄튼의 주력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출전 정지다. 쿠냐의 부재는 홈팀의 공격력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많은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다. 반면 노팅엄은 라이언 예이츠가 출전 정지에서 복귀하지만, 무릴로와 허드슨-오도이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근 두 팀의 경기는 대부분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져왔고, 이번에도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쿠냐가 빠진 울버햄튼의 공격력 저하와 노팅엄의 최근 원정 강세를 고려할 때, 노팅엄의 우세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두 감독 모두 수비 조직력을 중시하는 스타일이고 지난 경기 이후 휴식과 훈련 시간도 충분했던 만큼 골이 많지 않은 접전이 될 것이다. 노팅엄이 0-1 스코어로 또 한 번의 원정 승리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0년 이후 과연 45년만에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시즌 후반기에도 노팅엄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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