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특보' 발령… 최고 10㎝ 눈 내린다

서울 '대설특보' 발령… 최고 10㎝ 눈 내린다

머니S 2025-01-05 09:19:52 신고

3줄요약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사진은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5일 오전 경기 구리시 한 아파트에 눈이 쌓인 모습. /사진=김유림 기자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사진은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5일 오전 경기 구리시 한 아파트에 눈이 쌓인 모습. /사진=김유림 기자
서울 지역에 최고 8㎝의 눈이 예고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교통 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추진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시설과 공연장 및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은 강화한다.

고 중대본부장은 "붕괴 우려 시 소방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 통제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문자·재난방송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감속 운행을 홍보해 달라고 설명했다. 고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완벽히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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