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학교도 상주 간호사 배치… "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

서울 일반학교도 상주 간호사 배치… "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

머니S 2025-01-05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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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일반학교에도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교육청이 일반학교에도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교육청이 장애학생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통합교육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을 일반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중도장애 학생 의료지원 사업은 학교 내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의료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는 학기당 1회 학교를 방문해 상담 등을 하고 상주간호사는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건강 상태 점검과 의료적 처치를 한다. 교육간호사는 학교와 병원을 순회하면서 상주간호사 업무와 술기 교육, 교직원 의료적 교육, 학부모 컨설팅 지원 등을 맡는다.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 교원과 학부모 만족도가 97.1%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은 사업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체장애 특수학교 3교와 일반학교 1교를 포함한 4개 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고 의료적 지원 범위를 인공호흡기 관리까지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교육과 늘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1월로 앞당기는 등 한층 강화된 의료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내 의료적 지원 사업 추진에 드는 예산을 고려해 사업 예산에 대한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 대상 학교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확대 시행으로 보다 많은 장애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중증장애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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