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우고 두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조언을 건넸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과격한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다. 후반 30분 비니시우스가 발렌시아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 골키퍼가 비니시우스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일으켰다.
이에 비니시우스가 격하게 반응하며 디미트리예프스키의 뒷목을 밀었다. 디미트리예프스키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주심은 비니시우스의 퇴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발렌시아의 두로는 “비니시우스는 훌륭한 선수이고 아주 잘하기 때문에 경기에 전념해야 한다. 조언을 하자면 자신과 팀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일이 아닌 싸움에 관여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가장 좋은 기량을 뽐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뛰어난 스피드와 기술로 좌측면에서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2024 발롱도르 2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실력과 별개로 비니시우스는 언제나 불필요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아 왔다. 상대와 신경전에 참지 않고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게다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일삼아 팬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다. 이로 인해 발롱도르 위너가 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스스로 불필요한 행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비니시우스가 그의 행동이 아니라 축구로 관심을 받으면 더욱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을 것이다. 좋은 실력에도 그에 맞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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