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와 한지은이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최고은(한지은)과 첫 만남을 회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은은 공룡이 탄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통증을 느끼고 있던 최고은은 힘겹게 차에서 내렸고, 공룡은 피를 흘리는 최고은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공룡은 산부인과 의사로서 최고은의 상태를 확인했고, "자궁 외 임신이시고요. 응급 수술 들어가셔야 됩니다. 시간 없으니까 일단 마취부터 하고 진행하겠습니다"라며 밝혔다.
최고은은 "수술 끝나면 나한테 저기 매스 좀 빌려줘요. 아니다. 그냥 가위가 낫겠다"라며 아이 아빠에게 분노했고, 공룡은 "바짝 긴장하고 계시면 마취가 잘 안 되거든요"라며 만류했다.
최고은은 "나 아이 좋아하는데. 아이 가진 줄도 몰랐어. 세상에 믿을 만한 남자가 있을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최고은은 "나 수술한 거 입다물어 줘요. 내 뒤통수치면 당신 나한테 죽어"라며 못박았고, 공룡은 "끝나고 아는 척도 안 할게요. 환자분도 깨어나면 나 모른 척하세요. 따라 해봐요. 나 그런 당신 믿고 잔다. 괜찮아요. 나 믿어요. 걱정 말아요. 나 당신 의사예요"라며 다독였다.
공룡은 '그녀는 마취제한테도 안 지고 이기려 들었다. 멋졌다. 아마도 자신이 잠들고 나면 더 이상 아이는 이 세상에 없다는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일 것이다. MZ그룹. 그러니까 재벌가의 외동딸과 나는 그렇게 처음 만났다'라며 회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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