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동 상가 화재 ‘식당 배기 덕트 추정’

분당 야탑동 상가 화재 ‘식당 배기 덕트 추정’

경기일보 2025-01-04 15:29:02 신고

3줄요약
image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5시 10분 초진된 가운데 40여 명이 구조, 50여 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일부는 인후통,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 확인과 인명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성남 야탑동 복합상가건물 화재 원인과 관련, 건물 1층 식당 튀김기에서 처음 시작돼 배기 덕트를 타고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 의견이 나왔다.

 

4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해당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건물 1층 김밥집 주방 내 튀김기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김밥집에서 조리하던 중 튀김기에 불길이 일었고, 이후 배기 덕트를 타고 옮겨붙어 불이 확산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방에 설치된 배기 덕트는 기름때가 다량 묻어 있어 불이 붙으면 빠른 속도로 확산하기 쉽다”며 “조만간 김밥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김밥집 주방 등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발화 과정에서 불길이 급격하게 확산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4시 37분께 야탑동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시간 20분여만인 오후 6시 1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70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240명은 구조됐다.

 

이들 310명 중 대부분 연기흡입 등으로 인해 경상을 입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