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창 지진' 전문가 긴급회의…"추가 여진 가능성 없어"

정부, '거창 지진' 전문가 긴급회의…"추가 여진 가능성 없어"

연합뉴스 2025-01-04 13:0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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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신고' 9건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어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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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3일 경남 거창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전문가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8분 6초 경남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56도, 동경 127.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

이에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9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해 신고 접수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감 신고란 흔들림 등 지진을 감지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뜻한다.

행안부는 이번 지진이 규모에 비해 '최대진도 V(5)'가 발생한 이례적인 상황으로 판단하고, 전날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지진 전문가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이 12등급으로 분류한 '진도 등급별 현상'을 보면 '최대진도 V'가 발생할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여진 발생이 없고, 해당 지역에서 뚜렷한 단층대가 발견되지 않아 향후 더 큰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판단했다.

중대본 차장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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