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싶지 않아"...20대 아들 피 수혈 준비하는 47세 '인간 바비'

"늙고 싶지 않아"...20대 아들 피 수혈 준비하는 47세 '인간 바비'

센머니 2025-01-04 1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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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 페이스북
사진: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 페이스북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아들의 혈액을 수혈할 준비를 하고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자신을 이른바 '인간 바비'로 칭하는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 23세 아들 호드리고의 혈액을 수혈받아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는 수혈할 의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글레시아스는 100만명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이른바 '인간 바비'로 불리는 인플루언서다. 이글레시아스는 현재까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약 8만파운드(1억 4600만원)를 미용 성형 수술에 투자해왔다. 주로 비침습적 주사 치료를 선호해왔지만, 올해는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는 젊음을 위해 평소 대두 제품, 알코올, 탄산음료, 설탕 섭취를 금하고 있으며 생선 중심의 페스카테리언 식단을 유지하고 하루 1시간 운동과 8시간 수면은 필수 루틴이다.

아들인 호드리고는 "어머니 계획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75세인 할머니 그라시엘라에게도 혈액을 수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혈액 치료법에 대해 명확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젊은 기증자의 혈장을 사용하는 치료는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잦은 혈장 주입이 병을 유발하거나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 역시 섣부르고 위험한 시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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