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재벌 출신 패통탄 총리, 슈퍼카 23대 등 재산 6천억원 육박

태국 재벌 출신 패통탄 총리, 슈퍼카 23대 등 재산 6천억원 육박

경기일보 2025-01-04 11:4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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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그녀의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AFP=연합뉴스
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그녀의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AFP=연합뉴스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인 패통탄 친나왓(37) 총리의 재산 규모가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138억3천만밧(약5천90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패통탄 총리의 남편 피타카 숙사왓이 신고한 재산은 1억4천111만밧(약60억원)이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방콕에 콘도미니엄 5채와 주택, 펫차부리에 상업용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 주택 2채와 일본 홋카이도에 토지 2필지 등 해외 각지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이번 재산 신고를 통해 패통탄 총리는 4억원대 벤틀리 등 차량 23대를 신고했으며, 69억원 상당의 시계 75개, 가방 217개 등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생인 패통탄 총리는 재벌 출신이자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로 작년 9월 취임했다.

 

탁신 가문은 태국 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세력으로 패통탄은 지난 20년간 탁신 가족 중 총리에 오른 네 번째 인물이다. 총리 취임 전 2021년 10월 프아타이당 고문을 맡아 정계 입문 전까지 가족 소유 부동산·호텔 관련 사업을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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