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처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비상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공수처와 경찰 등 수사기관 인력 130여명이 대통령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지만, 경호처 측 200여명과 대치하다 안전을 이유로 집행을 중지했다.
민주당은 전날 공수처를 향해 "당의 명확한 입장은 (대통령실이)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두세 배의 경력을 증강하고 체포를 못하면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즉각 2차 집행을 시도하라는 것"이라며 재집행을 촉구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공수처를 방문에 민주당의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행안위 소속 위원들도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적극적인 경찰의 역할과 공수처 지원 등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체포영장 유효기한인 오는 6일까지 상임위별로 비상대기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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