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브랜드도 가차없다"… 무신사서 무슨 일

"투자 브랜드도 가차없다"… 무신사서 무슨 일

머니S 2025-01-04 05:00:00 신고

3줄요약

무신사가 각종 정책을 위반한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최종 퇴점시켰다.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각종 정책을 위반한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최종 퇴점시켰다. /사진=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각종 정책을 위반한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최종 퇴점시켰다. 앞으로 이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캐시미어 제품 등 혼용률이 민감한 제품은 외부기관 시험성적서를 필수로 받는 등 엄격하게 심사해 건전한 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27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라퍼지스토어가 무신사와 29CM에서 퇴점한다고 공지했다. 4일 무신사에 따르면 라퍼지스토어는 ▲워크 재킷 부자재 위조품 사용 ▲상품 정보와 상이한 원단 사용 ▲디자인 도용 등 문제로 무신사의 안전 거래 정책을 3회 이상 위반했다. 라퍼지스토어는 무신사가 투자한 브랜드다.

무신사는 브랜드의 정책 위반 사실을 파악한 이후 안전 거래 정책 위반 행위에 대한 후속 조치 사항을 뉴스룸에 게재해왔다. 지난해 12월 16일과 18일, 27일 세차례 정보를 공개했다. 위조품이 사용된 라퍼지스토어 제품에 대한 리콜을 안내하고 환불 진행을 완료했다.

무신사가 각종 정책을 위반한 브랜드를 최종 퇴점시키고 앞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엄격하게 입점 브랜드·제품을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 무신사가 KOTITI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수령한 라퍼지스토어 제품 시험 성적서. /사진=무신사 뉴스룸 무신사가 각종 정책을 위반한 브랜드를 최종 퇴점시키고 앞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엄격하게 입점 브랜드·제품을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 무신사가 KOTITI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수령한 라퍼지스토어 제품 시험 성적서. /사진=무신사 뉴스룸
무신사는 위반 행위 적발 시 ▲1차 경고 ▲2차 적발 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일정 기간 해당 브랜드의 전체 상품 판매 중지 ▲누적으로 3회 위반할 경우에는 퇴점 조치를 시행한다.

무신사는 올해부터 다운이나 캐시미어 제품처럼 혼용률이 민감한 상품에 대해 소명서를 필수로 받는 등 엄격하게 심사하기로 했다. 무신사 측은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혼용률이 민감한 상품에 관해서는 안전 거래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2025년 1월1일부터 입점 브랜드가 혼용률 표기·안전 인증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상품 상세 페이지에 시험 성적서를 필수로 추가하겠다"고 공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오픈마켓이나 패션 플랫폼에서는 법인정보만 등록하면 제품에 대한 시험 소명서 요구 없이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무신사의 이번 조치는 이례적"이라며 "중개 플랫폼으로서 소비자 보호와 신뢰를 위해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우선으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러한 의사결정을 내렸다"며 "올바르고 창의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브랜드 보호와 건전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