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오늘N’이 PD의 무례한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와중 본방송에서 사과가 생략되자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MBC ‘오늘N’ PD 태도 논란, 다시보기 삭제 조치
2024년 1월 2일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가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에서 중단됐는데, 이는 방송 후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와 비난이 이어지자 취한 조치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회차는 1월 1일 방영된 ‘좋지 아니한가’ 코너로, 산골 오지에서 집을 짓고 사는 한 할아버지와의 인터뷰 장면에서 담당 PD가 출연자에게 "돈이 많으신가 보네요" 등의 발언을 하며 무례한 태도를 보이자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당 PD는 할아버지가 자랑한 황토방에 대해 "저는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가 아니다"라고 언급하거나, 직접 기른 느타리버섯을 챙겨주겠다는 호의에 "서울 마트에 다 있다. 뭐가 다른가"라고 대답하며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자아냈습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PD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으며, 일부 시청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무례한 발언, 시청자 분노 키워
문제를 일으킨 장면에서 담당 PD는 출연자의 말을 무시하거나 부적절한 농담으로 응수했는데, 특히, 할아버지가 직접 기른 닭으로 요리를 해주겠다고 하자, "저는 튀긴 것만 좋아한다"며 퉁명스럽게 답했고, 숯불구이를 대접받은 후에는 "이거 탄 거 아니냐"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출연자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불쾌했다", "교양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태도였다"며 강하게 비판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PD의 행동은 프로그램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제작진의 사과, 그러나 시청자 불만은 여전
MBC ‘오늘N’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는데, 제작진은 "출연자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문제가 된 영상은 즉시 삭제 및 수정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를 전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촬영 및 편집 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사과문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논란을 일으킨 담당 PD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으며, 본방송에서 별도의 사과나 언급이 없었던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N’의 향후 행보는?
현재 ‘오늘N’ 제작진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향후 논란 방지 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PD의 하차 여부나 후속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인 만큼 많은 이들의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의 제작 방향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MBC 내부에서도 이번 논란이 공영 방송으로서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사건으로 보고 재발 방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감능력에 사회성도 없더라", "진짜 최악이었다", "저런 인성으로 어떻게 PD가 됐냐", "꼴에 PD랍시고 뭐라도 되는 줄 아나", "PD 너무 예의가 없다", "지딴에는 위트 있다고 생각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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