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 AV 표지를 올렸다가 삭제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성훈, SNS 논란으로 구설
박성훈이 빛삭한 해당 게시물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AV 콘텐츠로, 여성의 노출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해명을 내놓으며 "다수의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게시물이 올라갔다"고 밝혔고, 이어 "배우 본인도 매우 놀라 바로 삭제했고 반성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는데, 박성훈은 빠르게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캡처된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1985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정의로운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나, 이번 사건으로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도 불똥 튀어
박성훈의 SNS 논란은 그의 차기작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예정됐던 대본 리딩과 테스트 촬영을 취소했고, 이는 박성훈의 논란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셰프와 미식가 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었는데, 박성훈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사건으로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소속사는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팬들과 관계자들은 이번 논란이 박성훈의 향후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진 측은 배우 교체 여부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폭군의 셰프'의 제작 일정이 크게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반복되는 해명에도 논란은 여전
박성훈의 소속사는 논란 직후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혔는데, 첫 번째 해명에서는 "DM 확인 과정에서 실수로 게시물이 올라갔다"고 주장했으나, 이러한 입장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토리 게시물은 단순 실수로 올라갈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BH엔터테인먼트는 "DM으로 받은 사진을 회사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했다"며 해명을 수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초기 해명이 거짓이었음을 인정해 더욱 큰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시하려면 저장 후 업로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해명 내용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징어게임’ 팬들 사이에서도 실망의 목소리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조현주 역으로 출연 중인데, 이번 그의 SNS 논란이 작품 자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이미지를 스스로 훼손했다"며 박성훈의 행동을 비판했으며, 작품의 홍보에 나서야 할 배우가 오히려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낸 점은 아쉽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수로 스토리에 올리는 게 말이 되냐", "비밀 계정 착각한 듯", "비계랑 헷갈린 게 분명함", "폰에 저런 거 많을 듯", "진짜 쪽팔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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