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25년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첫 경기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맞대결은 최근 상반된 두 팀의 분위기로 인해 이목이 집중된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1위(7승 3무 9패, 승점 24점)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강력한 공격 축구로 주목받았던 토트넘이지만, 최근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홈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로 승률 40%에 그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모든 7경기 중 4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수비 붕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스타일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수비진의 불안정한 모습으로 인해 승점 획득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5위(9승 5무 5패, 승점 32점)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은 최근 모든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의 전술적 완성도가 돋보인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2득점 21실점으로 득실차 +11을 기록 중이며, 특히 최근 경기들에서 보여준 견고한 수비력이 인상적이다.
원정 성적도 상승세다. 초반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원정 경기력도 안정을 찾았다. 알렉산더 이삭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한층 더 살아났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전반 20분 만에 2골을 몰아치는 등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 팀의 역대 전적에서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뉴캐슬이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트넘 홈에서는 토트넘이 최근 3경기 중 2승을 거두며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는 토트넘이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토트넘의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컵 8강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리그 3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치며 승리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화려한 공격력과 취약한 수비, 뉴캐슬의 강력한 공격 조직력을 고려할 때 양 팀 모두 득점하며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홈 경기력 저하와 수비진 부상 문제 그리고 뉴캐슬의 최근 5연승 상승세를 고려할 때 뉴캐슬이 빠른 템포로 토트넘의 수비 불안을 파고들어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1-3의 스코어로 뉴캐슬의 승리가 예상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