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맑은 계곡을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12회에는 볼거리 가득한 도시, 독일의 뮌헨을 찾은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미란, 힘들었던 어린 시절 고백.. "온통 까만 흙먼지"
독일 뮌헨으로 가는 길, 라미란은 할슈타트의 맑은 계곡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특히 라미란은 "고향이 탄광촌이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런 강물도 까만 거다. 온통 까만 흙먼지가 날렸다"라며 탄광촌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라미란은 "강원도 산골에 있는 친척 집에 갔는데 이런 계곡을 봤다. 엄마한테 '물 좀 봐. 물이 너무 깨끗해'라고 말했다. 그 집에 가는 내내 엄마한테 신기함을 표현했다"라고 기억했다.
곽선영이 "얼마나 신기했을까"라고 호응하자, 라미란은 "되게 옛날 이야기 같지 않냐"라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젖었다.
뮌헨에 도착한 라미란은 이세영과 함께 한 주방용품 매장에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라미란, 담담한 여행 마무리.. "다음 여행은 내년즈음"
그런가 하면 이날 멤버들은 뮌헨의 한 캠핑장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며 소회를 나누었다. 이세영은 "매일매일 헤어질 날을 받아놓고 여행을 이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남몰래 창밖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라고 고백했다. 곽선영은 "이런 시간이 저에게 필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이 기회를 통해,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미란은 "최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같이 와 줘서 너무 고마웠다. 다음 여행은 내년즈음 가는 것으로 하자. 다음에는 세영이가 운전하는 차로 여행을 다니자"라며 웃었다.
'텐트 밖은 유럽', '찐' 유럽 캠핑기
한편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는 누구나 다 아는 뻔한 관광지가 아닌,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를 찾아 떠나는 네 배우의 궁상과 낭만 사이, '찐' 유럽 캠핑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됐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출연했으며, 마지막 회의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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