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3일 대국민 감사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감사문에서 "애국 국민 여러분들이 대통령을 지켜주셨다"며 "애국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구국의 일념으로 대통령을 꼭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공수처와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으나, 경호처의 저항에 부딪혀 5시간의 대치 끝에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전날 논란이 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전 오찬 자리에서 추 의원의 뺨을 때리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는 제보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추 의원과 해당 보도 언론사를 상대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