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사업 다음은 휴머노이드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

삼성, 반도체 사업 다음은 휴머노이드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

M투데이 2025-01-03 21: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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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로보틱스가 개발한 두 발로 걷는 로봇 휴보(Hubo)
레인보우 로보틱스가 개발한 두 발로 걷는 로봇 휴보(Hubo)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레인보우 로보틱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휴머노이드 로봇사업은 이미 테슬라와 오픈AI,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톤다이나믹스 등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레인보우 로보틱스 기술력과 결합, 휴머노이드 시장에 베팅한다.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지난해 말 최대 주주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레인보우 로보틱스 지분 14.71%를 인수하면서 함께 확보한 콜옵션(주식 매도 청구권)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 로보틱스에 지분율은 기존 14.7%에서 35.0%로 늘어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주식 양수도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국내 최초의 두 발로 걷는 로봇인 휴보(Hubo)를 만든 한국의 대표 로봇 기업으로, 삼성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능력과 수준의 자율성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사의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로봇 공학 기술을 결합, 이 분야 선두 주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레인보우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로봇 기술 개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복잡한 지시를 이해하고 따르며, 변화하는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인간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더해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자사 반도체 공장에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즉, 인간 작업자와 함께 안전하게 작업할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 작업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또한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협업 로봇, 듀얼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자율 모바일 로봇을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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