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 120명과 소방장비 44대를 동원해 43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이후 오후 5시 16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화재로 당시 건물 안에 고립됐던 시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40여 명이 구조됐고, 5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구조된 사람 중 일부가 연기 흡입의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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