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도내 최초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2021년 제정)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봉명·신봉 토지구획정리지구를 비롯한 총 9개 지역 1.56㎢를 대상으로 한다.
청주시는 각 공업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관리형, 산업정비형, 산업혁신형, 기타 지역으로 유형을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진흥 방안, 공간정비 방안, 환경관리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공업지역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담겼다. 아울러 용도지역 현실화와 지구단위계획 정형화 등 구체적인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이상범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순수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상세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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