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3일 오후 현재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3일 오후 3시 28분 경남 거창군 남쪽 14㎞ 지역인 신원면 구사리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56도, 동경 127.94도(±0.5㎞)이며 발생 깊이는 8㎞다.
경남에서는 최대 진도 5의 진동이 있었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과 창문 등이 파손될 수 있고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경북, 부산, 전남, 전북 등은 진도 2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3시 4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경남도소방본부에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9건으로 거창 4건, 합천 2건, 함양 2건, 산청 1건이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에 주의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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