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심 증상을 띠는 환자가 1000명당 73,9명으로 전주 대비 약 2.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전 9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
지난달 4주(12월 23일~28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환자는 인구 1000명당 73.9명으로 전주 31.3명 대비 약 2.4배로 급증하는 등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슷한 기간(12월 23일~27일) 응급실 내원환자는 평일 일평균 1만8437명이며, 전주에 비해 337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가한 내원환자의 약 41%(평일 일평균 1357명)가 인플루엔자 환자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당분간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및 접종률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면역력 약자의 적극적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115개 발열클리닉을 지정·운영 중으로, 야간 또는 휴일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발열클리닉을 우선해 이용해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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