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긴장해!’ 日국대 CB, 드디어 돌아왔다...수술 2번 마치고 러닝 훈련 재개

‘김민재 긴장해!’ 日국대 CB, 드디어 돌아왔다...수술 2번 마치고 러닝 훈련 재개

인터풋볼 2025-01-03 16: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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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토 히로키가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이토는 11월 두 번째 중족골 수술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달리기 훈련을 재개했다. 이토가 언제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 그라운드 복귀를 향한 첫 걸음이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이토는 달리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센터백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원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일찌감치 매각 명단에 올렸고, 발이 빠르고 빌드업에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선수를 품길 원했다.

이토가 영입됐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고 왼발잡이로 다른 수비수들과는 차별점을 줄 수 있는 이토는 뮌헨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토는 분데스리가 개막도 전에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으면서 장기 이탈이 예상됐다. 수술과 재활에만 3개월이 소요됐고, 이토는 지난해 10월 말에서 11월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였다.

사진=뮌헨
사진=뮌헨

이토도 수술을 잘 마친 뒤 훈련장에 복귀했으나 예상대로 일이 잘 풀리지 못했다. 통증이 계속됐고, 부상이 재발하면서 두 번째 수술을 진행했다. 이토는 계속해서 재활을 진행하다가 지난달 중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독일 훈련장에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도착한 이토의 사진을 게시했었다.

독일 ‘빌트’는 지난해 이토의 부상 복귀를 앞두고 "이토의 복귀를 두려워하는 뮌헨 선수는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있다. 김민재에게 이토는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이토가 복귀하면 김민재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견고하고 실수도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뮌헨으로서는 이토의 복귀가 반갑다. 현재 분데스리가 휴식기에 돌입한 상태인데, 전반기 동안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사실상 이 두 선수만이 센터백으로 뛰었다. 에릭 다이어는 전술에 부적합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는 부상이었기 때문이다. 스타니시치와 이토가 돌아온다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경기력도 올라갈 수 있다.

사진 = 빌트
사진 =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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