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현정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조용준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 신임회장은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 입사해 200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취임 당시 개별기준 3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2149억원으로 7배 이상 성장했다.
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품 라인업 확대 및 CDMO 사업 강화를 통한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 도약 ▲필리핀, 베트남, 몽골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계승 등 4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조 신임회장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과 메디컬푸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55년 역사의 도전과 혁신을 이어받아 동구바이오제약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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