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물 출렁다리 '사이로 248' 안전시설 보강한다

춘천 명물 출렁다리 '사이로 248' 안전시설 보강한다

연합뉴스 2025-01-03 15:3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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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근 개통한 의암호변 출렁다리의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춘천사이로 248' 건너는 시민들 '춘천사이로 248' 건너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개통한 '춘천 사이로 248'은 최근 많은 방문객이 찾아 대표 관광시설로 부상했다.

출렁다리 명칭은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의 길이(248m)를 더한다는 의미다.

현수교 형태인 이 출렁다리는 약 52억원을 투입돼 건설했으며 규모는 길이 248m, 폭 1.5m, 높이 약 12m에 이른다.

출렁다리에 올라서면 의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교량 바닥으로 볼 수 있는 의암호 철제판 사이 강을 내려다보며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춘천 출렁다리 '사이로 248' 개통 춘천 출렁다리 '사이로 248' 개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첫 운영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춘천시는 폐쇄회로(CC)TV와 확성기, 미끄럼 주의 안내판, 구명환 등을 보강하는 조처를 하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며, 여름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 등 통행에 불편을 겪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도 조만간 완공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춘천사이로 248' 의암호가 한눈에 '춘천사이로 248' 의암호가 한눈에

[연합뉴스 자료사진]

육 시장은 "안전시설과 사면 보강 등을 통해 사이로248 출렁다리가 안전을 중점으로 한 방문객 인기 코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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