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6억 투입

광주시 남구,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6억 투입

중도일보 2025-01-03 14:48:13 신고

3줄요약
남구청 전경(수정)
광주 남구청.

광주광역시 남구가 새해 구비 6억원 가량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입생 입학 지원금과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가정환경과 지역, 계층과 관계없이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 전체 학생과 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 각각 입학 준비금과 교과용 도서 구입비 등 무상교육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신입생은 7412명으로 파악된다.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1612명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각각 2649명과 3108명이 진학한다. 특수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43명이다.

남구는 입학 준비금 지원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기초자치단체 분담 비율에 따라 구비 3억7984만원을 투입, 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각각 10만원과 3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금액은 교복과 체육복 등 의류를 비롯해 책과 원격 수업용 스마트 기기 등을 구매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이며, 지원금 신청은 오는 3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관내 17개 고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에게는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 교과용 도서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무상교육 경비로 약 175만원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298명이며, 고등학생 무상교육 경비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구비는 2억2910만원가량이다.

남구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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