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의 야구 이야기] 새롭게 2025년을 달려갑니다

[이만수의 야구 이야기] 새롭게 2025년을 달려갑니다

잡포스트 2025-01-03 14:3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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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2024년은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특히 연말 12월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은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을 남기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5,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숱한 국난을 이겨내고, 지금의 번영을 이룩한 민족이다.

오늘날의 발전은 결코 공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 뒤에는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 그리고 굳건한 의지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매 순간 힘들 때마다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 친구들과 이웃들, 그리고 여러분의 격려와 따뜻한 마음은 참으로 큰 힘이 되었다.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더 강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다.

2014년 10월 말에 SK와이번스 팀에서 나와 낯선 동남아로 들어가 홀로 야구를 보급 시킨답시고 지난 10년 넘도록 뛰어다닌 것을 생각하노라면 솔직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홀로 동분서주하며 뛰어 다니며 야구를 보급시켰는지? 물론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기부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지난 10년 넘도록 동남아로 내려가 야구를 보급시켰다면 올해부터는 국내 청소년들을 위해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들을 조금이나마 전수하려고 한다.

당장 올해부터 좀 더 신경을 쓰고 그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해 가장 먼저 내가 일선에 나서서 하려고 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1. 발달장애인 야구대회
2. 리커버리 야구단
3. 이만수배 전국야구대회
4. 이만수 포수 야구교실
5. 소년원
6. 제 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을 찾아라
7. 전국으로 돌며 좀 더 낙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하는 곳으로 찾아가 재능기부 하기...

지난 10년 동안 동남아로 내려가 야구를 그들에게 전파하면서 이제는 그들도 홀로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라오스 야구와 베트남 야구는 후배들에게 넘기고 이제부터는 좀더 국내로 눈을 돌려 유소년들과 엘리트 학교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그동안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과 진심에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한 헌신과 사랑으로 저와 함께 동행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새해에는 더 큰 기쁨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다니겠습니다.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2025년 새해는 우리 모두가 더 강하고, 더 안전하며, 서로를 돕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저와 헐크파운데이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야구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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