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올해부터 아동이 입원한 병원에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안성시에 주소지를 둔 아동(3개월~12세 이하)이 안성 및 평택 소재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식사 및 복약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올해부터 안성시 거주 해당 연령 아동이 입원한 병원 위치와 관계 없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일 1회 최소 4시간 이상 8시간 이하이며, 연간 이용 한도는 1인당 90시간이다.
다만 병원에 상주 보호자 1인만 등록 가능해 입원아동보호사 등록이 어려운 경우 서비스가 제한되기 때문에 입원아동보호사 등록 및 연계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은 수행기관인 안성시 가족센터(☎070-4284-7161)에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에서는 입원아동에 대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한 입원아동보호사 12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맞벌이 등의 사유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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