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이용객 90% 만족

하동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이용객 90% 만족

연합뉴스 2025-01-03 14: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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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하동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10월 14일 전국 최초로 선보인 '농촌형 자율주행버스'가 그동안 시험 운행을 거쳐 3일부터 정식 운행된다고 밝혔다.

약 2달간 시험 운행한 결과 총 2천122명이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객 조사 결과 40대 이상이 66%를 차지했고 승차감과 안전 운행, 친절도 등에서 90% 이상이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은 전했다.

이에 이용객 90% 이상은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율주행버스 도입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하동읍내 주요 구간 6.7㎞를 순환하며 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는 내부에 장착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행하며 돌발 상황 발생 시 수동으로 조작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국내 관련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한 것으로,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 및 센서로 작동한다.

군 관계자는 "미래형 신교통수단인 자율주행버스는 이용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과 주요 생활권의 접근성 증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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