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대유행 속 붐비는 응급실…설 연휴 비상

A형 독감 대유행 속 붐비는 응급실…설 연휴 비상

이데일리 2025-01-03 11:56:4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응급실을 찾는 독감환자가 급증했다. 독감 유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설 연휴도 다가오고 있어 연휴 의료대응 상황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23~27일)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 8437명(평일 일평균)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300여명이 증가한 규모다. 증가한 내원환자의 41%가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였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


방역당국은 지난 12월 23일부터 115개 발열클리닉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야간 또는 휴일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발열클리닉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안내 중이다. 또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지역거점응급의료센터’의 추가 지정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 가동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규 지정 등과 같이 응급실과 배후진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기간도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지자체와 함께,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에는 비급여·실손보험 개혁방안 등에 대한 의료개혁 토론회를 개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